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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반오문 인터뷰] 수원 광교 스파온기숲, 20분 효소찜질로 운동효과 기대

“한결같은 온도, 한결다른 휴식”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수원 광고 스파온기숲 운영하는 이혜영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 했습니다.

 

 

광교 스파온기숲, 효소찜질과 피부에스테틱의 만남

광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힐링 공간이 있다. 두 달 전 문을 연 ‘스파온기숲’이다. 스파온기숲을 운영하는 이혜영 대표는 평범한 창업 스토리와는 결이 다르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셰프로 활동했으며,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공부와 열정 속에서 건강은 점점 무너졌다. 혈관염으로 전신마취 수술을 네 차례, 목디스크 수술 역시 네 차례나 겪었다.

“몸이 무너지니까 세포에 대해 공부하게 됐어요. 그러다 부산에서 효소를 접했고, 염증 수치가 낮아지는 경험을 하면서 확신이 생겼죠.”
그의 말에는 단순한 사업이 아닌 ‘체험에서 비롯된 신념’이 담겨 있었다.


 

7가지 발효 재료로 완성한 해독찜질

 

스파온기숲의 핵심은 효소찜질이다. 편백, 편백가루, 미강, 쌀겨, 한약재 등 총 7가지 재료를 발효시켜 자연 열을 만들어낸다. 인위적인 화학 열원이 아닌 발효열로 몸을 감싸 체온을 높이고, 이완 작용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돕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요즘 사람들은 화학적인 환경에 너무 많이 노출돼 있다”며 “운동이 해독의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유산소 2시간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효소찜질 20분으로 운동에 준하는 온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층은 제한이 없다.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건강 상태에 따라 주기는 달라지지만, 건강한 고객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또는 주 2~3회 방문하는 사례도 있다.


효소찜질과 피부에스테틱의 결합

 

스파온기숲의 또 다른 강점은 피부 전문 에스테틱과 왁싱을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 대표의 딸이 피부에스테틱 전문가로 함께하고 있다. 효소찜질로 몸의 순환을 돕고, 이어 피부 관리를 받는 프로그램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효소 체인 물품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노하우로 발효 관리와 재료 배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사용되는 제품 역시 전문샵이나 오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고급 라인으로 구성했다.

“효소찜질과 에스테틱을 함께 접목한 공간은 흔치 않습니다. 저희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체온이 곧 면역입니다”

 

이혜영 대표는 무엇보다 ‘체온’을 강조한다. 실제로 방문 고객들의 기본 체온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는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며 “운동을 하고,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시는 작은 습관부터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파온기숲의 모티브는 ‘한결’이다. 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은 온도, 그리고 한결다른 휴식.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에는 떡을, 김장철에는 직접 담근 김치와 옥수수를 나누기도 했다.

“제가 잘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그의 공간에는 상업적 문구보다 진심 어린 나눔의 이야기가 더 먼저였다.


 

광교 스파온기숲을 취재하며 느낀 건 ‘사업’이 아닌 ‘회복’이었다. 자신의 몸이 무너진 경험에서 출발해, 체온과 면역이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붙들고 공간을 만든 이혜영 대표의 스토리는 단순한 찜질샵과는 결이 다르다. 효소찜질이라는 소재가 트렌드처럼 소비될 수도 있지만, 이곳은 체험에서 시작된 철학이 중심에 있다. 특히 딸과 함께 에스테틱을 운영하며 가족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건강은 거창한 치료가 아니라 생활 속 온도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 한결같은 온도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다짐이 오래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