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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프타 수급 비상…정부·업계 “석유화학 공급 총력 대응”

나프타 공급 확대 지원 및 보건의료·핵심산업·생필품 등 공급망 관리 총력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석유화학 업계 수급 안정 및 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기업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나프타 수급 상황과 석유화학제품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불안이 산업 전반과 국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부는 수급 안정화를 위해 세 가지 대응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나프타의 안정적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대체 나프타 도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약 4,69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필요 시 수출 제한 등 공급 확대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와 핵심 산업, 생활 필수 분야에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공급을 철저히 관리한다. 시장 불안을 조장하는 유통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중동전쟁 공급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료 수급과 가격 동향, 생산 차질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정부는 업계에도 국내 물량 공급을 최우선으로 생산 확대에 나설 것을 요청했으며, 기업들 역시 대체 원료 확보와 공급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신학 차관은 “공급 불안이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공급망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원료는 산업의 ‘혈관’이다. 나프타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파급력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