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1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도양읍 동봉마을에서 치매안심센터, 녹동파출소, 마을 주민과 함께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종 예방 모의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배회자 발견, 건강상태 확인, 보호자 인계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진행함으로써 실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내 치매 어르신 실종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노인 실종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제 상황 시 초기에 적절한 대응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2일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꽃과 나무로 유명한 경북 천년 숲 정원에서 출산을 앞둔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보건소는 천년숲애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산림치유지도사와 숲해설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체계 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태교’는 숲속의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활용해 임신 중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산림치유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호흡 명상과 숲길 걷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하바리움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감성 힐링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한 예비엄마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고, 아기와 함께 숨 쉬는 기분이었다”며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숲태교 프로그램은 예비부모의 심신 안정을 돕는 동시에 태아와의 교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숲의 향기와 바람 속에서 탄생을 준비하는 시간, 그
가평군보건소는 지난 10월 2일부터 관내 인가된 대안교육기관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시행 중이라며, 흡연자와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가평군에는 설악면에 위치한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가 대안교육기관으로 인가돼 있으며, 법 시행에 따라 교사와 운동장을 포함한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 내에서 흡연이 적발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평군보건소는 현재 해당 기관에 금연 안내표지 부착, 홍보물 비치,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금연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우진 가평군보건소장은 “대안교육기관은 청소년이 생활하고 학습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금연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흡연자는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관은 금연표지 부착 등 관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배려의 시작’이다. 청소년이 숨 쉬는 공간만큼은 깨끗해야 한다는 사회적 약속
의정부시보건소가 만성질환과 거동 불편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집중 방문 건강관리’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간호사들이 직접 노인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뿐만 아니라 신체활동 향상, 균형 잡힌 식습관, 구강 건강, 낙상 예방 등 노인의 생활 전반을 관리한다. 특히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위기 시기에는 고위험 노인 대상 안부 확인 및 대응 물품 전달 등 안전 돌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한의사와 간호사가 함께 방문해 건강 상담과 한의약적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건강 유지와 회복을 돕는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방문 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은 찾아가는 손길에서 시작된다. 의정부시의
하남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나 세균이 인체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산과 들, 밭, 야생동물 서식지 등 풀이 무성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평균 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두통·근육통·오한·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2024년 기준 치명률은 **18%**에 달하며,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2년 40건, 2023년 38건, 2024년에도 27건이 보고되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보건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속 예방법을
대구 중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1일 오전 7시 50분, 계성중학교(달성로 35)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든든한 아침 한 끼로 파워 ON’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배움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중구보건소는 청소년기의 아침식사 중요성을 알리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아침 대용식을 직접 전달했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청소년 아침식사 실천 캠페인’**을 이어오며,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송교육을 통한 영양·식습관 교육과 함께 비만·흡연·음주 폐해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규하 중구청장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대용식을 건네며 “아침식사는 하루의 에너지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든든한 한 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끼의 아침이 하루의 리듬을 바꾼다. 바쁜 등굣길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중구의 세심한 정책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는 2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위기아동 가구를 돕기 위한 주거비 300만 원과 후원기업 ㈜네패스의 필수가전제품 지원금 2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은 조립식 주택에 거주하며 방범이 취약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아동 가구로, 월드비전은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한 보증금 지원과 함께 필수가전제품 및 노트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조성준 본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아이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후원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지원 체계를 통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 아이의 집이 바뀌면, 한 지역의 온기가 달라진다.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제주시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492.41㎡(1층 219.36㎡, 2층 273.0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실내놀이터와 조리실이, 2층에는 아동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실, 독서공간, 방음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놀이·학습·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용 대상은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6세~12세 초등학생이며, 정원은 41명으로 연중 상시 모집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센터에서는 방과 후 기본 돌봄을 비롯해 숙제 지도, 문화예술·독서 프로그램 등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돌봄기관 및 복지시설과 연계해 아동 돌봄 허브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월 10만 원 이내의 현장학습·프로그램비가 발생하며, 급식 및 간식비는 별도 부담이다. 특히 1층 126㎡ 규모의 실내놀이터는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회차별 15명까지 입장
서울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을 위해 ‘찾아가는 순회진료’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지난 7월,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재개발로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10월 20일부터 매주 월·목·금 주 3회(오후 2시~5시)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인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며, 진료는 쪽방촌과 인접한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2004년에 문을 연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은 일반의,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5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여 명의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진료 내용은 ▲기초 건강검진 ▲상처 치료 등 간단한 처치 ▲의사 진단을 통한 상급병원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으로 연계되는 진료의 경우, 본인 부담금 전액을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영등포 쪽방촌 주민 217명을 조사한 결과, **64.2%가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63.2%가 ‘건강이 나쁘다’**고
금산군보건소가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8일 금산우체국에서 ‘이동 금연클리닉’과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업무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금연 상담부터 맞춤형 건강관리까지이동 금연클리닉은 전문 금연상담사가 참여해 흡연자들에게 담배의 유해성 교육과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참여자들은 상담을 통해 금연 의지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장 내 흡연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피드백을 통해, 직장 내 금연 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직장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병행보건소는 금연클리닉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혈압·혈당을 현장에서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질환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이미 금산우체국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식습관 개선과 운동 실천 등 행동 변화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직장 내 건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문호)가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21일 삼척우체국 앞에서 혈액 수급난 해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및 협의회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시민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총 35명의 시민이 헌혈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문호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안정뿐만 아니라 헌혈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작은 헌혈 한 방울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희망이 됩니다. 지역의 온정을 모으는 이런 활동이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부천시가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금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주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코올 사용의 위해성과 음주 갈망 조절법, 금주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혼술’ 문화의 위험성과 금주 지속 방안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스스로 음주의 문제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대상은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일반 시민도 포함되며, 총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음주 문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교육 외에도 ‘알코올 사용장애 자기척도(AUDIT-K)’ 평가를 통한 상담과 개인별
봉화군보건소가 생물테러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교육실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은 보건소의 초동대응 역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조치 절차 ▲개인보호구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및 3중 검체수송용기 사용법 ▲검체이송 절차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혔다. 특히 봉화소방서의 레벨A 보호복 착·탈의 시연 후,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레벨A와 레벨C 보호복을 착용·실습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전 상황에서 개인보호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직접적인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돈 봉화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기치 못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
광주 동구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구는 오는 11월 12일 ‘난임부부 마음챙김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진행된 ‘난임부부 건강챙김’ 강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광주 증심사의 후원금으로 추진된다. 이번 클래스는 ‘힐링 꽃바구니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꽃을 만지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난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난임부부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동구보건소 보건사업과 모자보건팀을 통해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부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다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주민 건강 증진과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마음의 회복’까지
진주시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지역 선수단을 격려하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지난 21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진주선수단을 초청해 격려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리며, 전국 31개 종목에 약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진주시는 총 15개 종목(게이트볼, 파크골프, 당구, 론볼, 배구,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역도, 조정, 뇌성·청각 축구, 탁구, 펜싱)에 선수 62명과 임원·감독·보호자 21명을 포함한 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장애를 넘어 한계를 극복하며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땀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진주 시민 모두가 여러분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진주시는 선수단이 안정적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숙박, 교통, 식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를 넘어선 도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진주시 선수단의 땀방울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