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이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야외도서관 체험프로그램 ‘기념관 옆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독립운동 관련 도서를 읽으며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념관의 교육 기능을 확장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행사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항일기념관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구성은 다양하다. △독립운동 주제 도서 읽기 △점자·훈민정음 책갈피 만들기 △나라사랑 에코백 만들기 △나라사랑 열쇠고리 만들기 등 독립정신을 쉽고 즐겁게 배우는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함께 역사적 의미를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배태미 제주도 보훈청장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체험을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항일기념관이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는 열린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책과 함께하는 가을, 역사와
김제시 용지면의 애린양로원(원장 한종욱)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100년의 헌신과 동행’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애린양로원 야외공연장에서 사회복지 관계자, 지역주민,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한규택 대표이사의 기념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오랜 시간 어르신 복지 향상과 기관 발전에 힘써온 단체와 직원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김제시장 표창 등 총 8개의 상이 수여되며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종욱 원장은 “오늘의 영광은 지난 100년 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애린양로원이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의 100년도 김제의 따뜻한 복지문화를 이끄는 모범 기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00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어르신 곁을 지켜온 애린양로원은 ‘복지의 역사’ 그 자체다. 한
화순군이 22일 ‘제7회 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화순군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회 의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군의원, 9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장수 보훈가족 기념품 전달, 축사,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90세 이상 장수 보훈가족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노래자랑과 친목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현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지역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 그 자체가 ‘진정한 보훈’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경기도는 22일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도, 시군 공무원, 가족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족정책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가족센터 간 가족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공존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현장에서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워크숍은 ▲경기도 가족정책 추진현황 공유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 설명회 ▲시군 우수사례 발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주요사업 안내 ▲시군-센터 간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가족센터,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정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기도는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을 세심히 살피고 누구나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존중받고 지원받을 수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의 안정적 취업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25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추홀구, 인천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미추홀지사가 후원했으며, 총 33개 업체가 참여해 120여 명의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했다. 참여 업체로는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 ㈜동원푸드빌, 인천성모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 등 22개 현장 면접 채용 업체와 11개 간접 채용 업체가 함께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을 찾은 40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은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얻었으며, 이력서 클리닉, 직업적성검사, 취업 상담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이력서 사진 촬영, 세무 상담, 스트레스 검사 등의 부대행사에도 참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구직자는 “박람회 덕분에 원하는 일자리를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2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 임산부와 함께한 10년의 동행’을 주제로 안전한출산인프라구축사업단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년간 강원도의 출산 인프라 확충과 모자보건 향상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보건소 및 의료기관 종사자, 임산부와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순간을 담은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려 임산부와 가족의 따뜻한 사연이 소개되며 큰 감동을 주었으며, 또, 모자보건향상에 기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도는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분만 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 응급 산모 이송체계 구축, 임신‧출산 정보 제공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는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가 분만 6주 전부터 출산 후 3일까지 머물며 안심하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
경기도가 발달 지연 영유아의 조기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아이발달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1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아이발달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아이발달지원사업’은 발달 지연 또는 장애 위험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사업으로,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심층 발달 평가와 부모의 양육태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발달지연이 확인된 경우 **부모 대상 양육코칭(약 20회기)**을 진행하고, 영유아의 발달 재활서비스를 지역 아동발달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24년 발달지원팀을 신설해 올해 9월 말까지 115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심층평가를 진행, 48명의 부모에게 양육코칭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가정은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아이의 일상 참여와 활동 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 최선숙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그리고 의료·보육·교육·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조기 개입 서비스의 정책적 안정화 방
서울시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중심 복지’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서울시는 장애인이 스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2차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에게 정해진 예산 한도 내에서 본인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제도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지원체계를 넘어,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2차 시범사업에서는 참여 대상을 기존의 지체·뇌병변·시각·청각장애인에서 발달장애인까지 확대했으며, 지원 영역도 기존 6개 영역(일상생활·사회생활·취·창업활동·건강·안전·주거환경·기타)에 ‘자기개발’ 항목을 추가했다. 지난 5월 모집된 130명 중 최종 90명이 선정돼 1인당 **최대 240만 원(월 40만 원×6개월)**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개인별 계획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바리스타·메이크업 교육 △영상편집·디지털 드로잉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욕실 안전 손잡이 설치 △미끄럼 방지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청자 중 **취·창업 활동(45.5%
서귀포시가 카카오톡을 통한 ‘복지 제보 시스템’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 누구나 주변의 위기가구를 **쉽고 빠르게 제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적극 운영하며, 위기가구 발굴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 희망 소도리’는 2022년 3월 개설된 카카오톡 기반 온라인 제보 시스템으로, 기존의 전화·방문 중심 제보 방식을 비대면·디지털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위기가구의 상태와 주소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전송하면, 읍·면·동 복지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각종 지역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복지기관 및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통해 채널 홍보를 강화한 결과, 가입자 수는 2024년 1,349명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 제보 건수도 78건에서 197건으로 153% 증가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230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희망 소도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22일 울산 남구 MH컨벤션웨딩홀에서 **‘2025년 하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6·25전사자 유가족 80여 명, 그리고 울산광역시·부산 기장군·경북 경주·경남 밀양·양산 지역의 지자체, 군부대, 보건소, 보훈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총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 무한책임 이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해발굴사업의 현황과 절차를 설명해 유가족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유단은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전국 유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국유단은 지난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 협조한 기관에 국방부 장관 명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수상 기관으로는 울산 울주군청과 부산 사하구보건소가 선정됐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유해발굴 현장 사진, 전투 당시 유품 전시, 주요 전사 기록 소개 코너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발굴사업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해학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전남 구례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 ‘2025년 구례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례군은 21일 오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가 주최하고 구례군이 후원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축사,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체육관은 아침부터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장애인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관람객들은 함성과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경품 추첨과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흥을 더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같은 지역 사람으로 함께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이런 자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복지의
김천시가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1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천시는 지난 21일 김천시장애인회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 및 복지어울림마당’을 장애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복지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는 발달장애인예술단체 빅포레스트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장애인회관의 운영성과 및 이용 현황 발표, 1주년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복지어울림마당’에서는 장애인단체 체험전시존, 홍보체험존, 아나바다존, 푸드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윤안숙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김천시장애인회관이 지난 1년 동안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장애인회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장애인 파크골프장, 스크린파크골프장, 반다비 어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 장해진단서’ 발급 병원을 대폭 확대한다. 국가보훈부는 22일,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구분 신체검사를 대신할 수 있는 **‘국가보훈 장해진단서 발급 의료기관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기존 49개소에서 140개소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 장해진단서’ 제도는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한 신체검사를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의 보훈병원에서만 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6월부터 도입된 제도다. 장해진단서를 제출하면 보훈병원에서의 신체검사를 생략하고 보훈심사위원회가 최종 등급을 판정한다. 이번 고시 제정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는 종합병원급 보훈병원 5곳과 위탁병원 86곳이 추가 지정되어, 총 140개 의료기관에서 장해진단서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했던 지역에서도 보다 손쉽게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부는 새롭게 지정된 병원들을 대상으로 장해진단서 작성 매뉴얼을 배포하고, 정기적인 교육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보훈부와 인사혁신처는 내년 1월부터 공무원 재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방옴부즈만’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부산에서 운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보훈병원 1층 중앙현관에서 현장 상담소를 열고, 입원·치료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보훈 보상·지원, 의료, 신체검사, 국립묘지 안장 등 다양한 고충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부산보훈회관에서 13개 보훈단체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국방옴부즈만’은 보훈·군사·국방 관련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06년 12월 설치된 전문 옴부즈만 기구로, 지금까지 총 29,708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또한 전국 각지의 보훈병원, 국립현충원, 군 신병훈련소 등을 52차례 방문해 730건의 현장 민원을 해결하는 등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현장 상담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망 마비로 ‘국민신문고’, ‘보훈나라’ 등 온라인 민원창구 이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부산 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팀은 국민권익위 전문조사관들로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는 2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위기아동 가구를 돕기 위한 주거비 300만 원과 후원기업 ㈜네패스의 필수가전제품 지원금 2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은 조립식 주택에 거주하며 방범이 취약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아동 가구로, 월드비전은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한 보증금 지원과 함께 필수가전제품 및 노트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조성준 본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아이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후원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지원 체계를 통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 아이의 집이 바뀌면, 한 지역의 온기가 달라진다.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