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
완주군은 이달부터 5월까지 모기 유충 방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모기 개체 수 감소와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유충 방제는 모기가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장구벌레’ 1마리를 없애면 성충 약 500마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효율적인 방역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방제 활동은 하수구와 물웅덩이, 정화조, 폐타이어 등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수도 정비가 미흡한 지역을 대상으로 단독 정화조 4,097개소를 선정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군은 해당 가구에 2개월분 유충구제제를 배부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 방역을 병행할 계획이다. 유충구제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 이장을 통해 전달되며, 월 1회 정화조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보건소는 모기 유충서식지 신고센터를 운영해 군민 제보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충 서식 환경 제거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유미숙 소장은 “유충 단계에서의 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만큼 모기 개체 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물이 고일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는 등 생활 속 방역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기 방역은 ‘성충 이후 대응’보다 ‘유충 단계 차단’이 핵심이다. 완주군의 선제 대응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