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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정읍,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성장캠퍼스’ 출범…자립 역량 강화

 

정읍시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에 나섰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27일 전북과학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과 업무 협력을 맺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내 발달장애인 교육은 단기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학습의 연속성과 단계적 역량 축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기초 능력 부족, 지속적인 학습 기회 미흡, 성인기 자립 준비 부족 등의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읍성장캠퍼스’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전북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기초 문해 교육과 학력 보완을 포함한 이론 학습과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인대학 형태의 교육 모델을 적용해 학습자 중심의 단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권리 인식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시민권리 옹호단 양성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미혜 단장은 “정읍성장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과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형 평생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장애인 교육 체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은 ‘기회’가 아니라 ‘권리’다. 정읍의 성장캠퍼스가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