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미소금융 대출 3종 세트’가 본격 시행된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청년 미래이음 대출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각각 대상과 목적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청년 미래이음 대출’은 금융 이력이 부족한 미취업자나 취업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장 11년(거치 6년·상환 5년)의 장기 상환 구조를 갖췄다. 금리는 연 4.5% 이내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은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최대 500만 원 한도로, 1년 거치 후 5년간 상환하는 방식이며 금리는 동일하게 연 4.5% 이내다.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도 포함됐다. 저소득·저신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6개월 거치 후 5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청년 자영업자의 경우 한도가 최대 3000만 원까지 확대되고, 거치기간도 2년까지 적용된다.
이번 대출 상품은 금융 이력 부족이나 신용 문제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됐던 계층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교적 낮은 금리와 유연한 상환 조건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및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잇다’를 통해 가능하며,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 접근성은 기회의 문제다. 이번 정책이 ‘출발선의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