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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경기도 무형유산 상설공연 개막…“전통을 체험하다”

4월 ~ 11월 정기 공연 운영...공연ㆍ체험 결합형 프로그램

 

경기도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공연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도는 4월부터 11월까지 ‘2026 경기도 무형유산 상설공연’을 운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통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양주, 포천, 평택, 광명 등 4개 지역에서 매주 주말 진행되며, 전수교육관과 야외 공연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특히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양주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소놀이굿이 정기적으로 펼쳐지며, 관람객이 직접 탈을 쓰고 춤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포천에서는 피크닉과 공연을 결합한 감성형 무대가 마련된다. 관람객에게 매트와 간식을 제공하고, 전통 악기인 풀피리로 현대 음악을 연주하는 등 색다른 시도가 이어진다.

 

평택에서는 버나 돌리기와 상모 돌리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상설 운영되며, 특정 기간에는 전국 농악 단체가 참여하는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여름철에는 야간 공연으로 전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환 문화유산과장은 “무형유산은 생활 속에서 경험할 때 가치가 더욱 커진다”며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의 생명력은 ‘관람’이 아닌 ‘참여’에서 나온다. 체험형 콘텐츠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