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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중랑구, 배말공원에 호국정원 조성…추모·휴식 공간 마련

별세한 참전유공자 배우자까지 보훈예우수당 확대 지원 등 예우 강화

 

서울 중랑구가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보훈 기념공간을 조성했다.

 

중랑구는 3월 31일 신내1동 배말공원에서 ‘6·25 및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공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그 의미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기념공간에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4,198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각비가 설치됐다.

 

또한 공원 내에는 ‘호국정원’이 함께 조성돼 추모와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벤치와 녹지 공간을 배치해 낮에는 쉼터로,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통해 안전한 산책과 추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중랑구는 보훈 정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보훈회관 시설 개선과 함께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월 7만 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등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보훈 교육과 기념사업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공간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나라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보훈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훈은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일상 속 공간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느냐가 그 가치 확산의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