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0.0℃
  • 흐림강릉 11.3℃
  • 흐림서울 9.6℃
  • 대전 10.1℃
  • 구름많음대구 18.5℃
  • 구름많음울산 22.3℃
  • 흐림광주 12.7℃
  • 구름많음부산 19.8℃
  • 흐림고창 11.1℃
  • 흐림제주 15.7℃
  • 흐림강화 10.7℃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11.5℃
  • 흐림강진군 13.4℃
  • 구름많음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충주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3중 안전망’ 구축

인식표·지문등록·배회감지기 지원…치매안심센터 통합 서비스 확대

 

충주시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 보건소는 치매 환자와 실종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종예방 3중 안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한 통합 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면서 배회 및 실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을 결합한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인식표, 사전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지원 등 3단계 안전망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인식표는 어르신의 의복이나 소지품에 부착해 신원 확인을 돕는 장치로, 60세 이상 실종 위험군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사전 지문등록은 경찰 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보호자 정보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실종 발생 시 빠른 신원 확인과 가족 인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배회감지기는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설정된 구역을 벗어날 경우 알림을 제공해 사전 예방 효과를 높인다.

 

충주시는 이와 함께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해에는 모의 실종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조호물품 지원과 치료비 지원,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되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조기검진도 연중 운영된다.

 

시는 예방부터 치료, 돌봄까지 연계된 통합 관리 체계가 치매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조기검진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어르신과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치매 대응은 ‘발생 이후’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이다. 기술과 제도가 현장에서 얼마나 촘촘히 작동하느냐가 안전망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