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천시보건소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함께 야외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식재료 보관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대량으로 조리된 음식 역시 보관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4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 균은 육류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거나 조리 후 상온에 방치할 때 증식하기 쉬우며,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 발생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은 섭취 후 6시간에서 24시간 사이 나타나는 설사와 복통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 위생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조리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는 중심온도 7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대량 음식은 소분해 빠르게 식힌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 도구 역시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특히 음식점과 어린이집, 급식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봄철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 위생과 음식 보관 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식중독은 ‘사소한 방심’에서 시작된다. 계절 변화 시기일수록 기본 위생수칙을 얼마나 지키느냐가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