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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미식관광 본격 확대…“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4.1. 16:00 밀락더마켓에서 시민 공감 미식 토크 콘서트 개최

 

부산시가 미식관광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1일 밀락더마켓에서 ‘부산, 맛의 다양성을 묻다!’를 주제로 시민 공감형 미식 토크 콘서트를 열고 2026년 미식관광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외식·관광업계, 대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소통형 정책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국내 미식관광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의 중장기 정책 방향이 공개되며,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의견도 반영될 예정이다.

 

부산 관광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수는 36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해양 관광과 야경, 축제 콘텐츠와 함께 ‘미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목적에서 음식 체험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미식관광 도시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을 ‘미식관광 확산 원년’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미식의 다양성을 강화한다. 고급 레스토랑과 지역 맛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경쟁력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식사를 넘어 체험과 체류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 음식과 지역 스토리를 결합한 콘텐츠와 미식 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

 

산업 생태계 구축도 핵심 과제다. 식자재, 주류, 디자인 등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미식을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스타 셰프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부산 미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다양한 미식 자원을 갖춘 도시”라며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와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 관광 경쟁력은 ‘볼거리’보다 ‘먹거리’가 좌우한다. 부산이 미식을 단순 콘텐츠가 아닌 산업으로 키워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