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수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나프타 확보와 신속 통관에 나섰다.
관세청은 국내 민간기업과 협력해 확보한 2만 7,900톤 규모의 러시아산 나프타에 대해 수입 통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나프타 공급 불안 상황에서 확보된 물량이 국내 제조공정에 지체 없이 투입될 수 있도록 입항 전 통관 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그동안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나프타를 비롯한 주요 석유제품에 대해 장기 보관 시 가산세를 부과하는 등 매점매석 방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나프타는 긴급수급조정 대상 품목으로 지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 승인 없이 수출이 제한되는 등 내수 물량 확보를 위한 관리가 강화된 상태다.
관세청은 현재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상황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에너지와 주요 원자재의 수급 차질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수입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 납부 등 세정 지원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에너지 공급 불안을 완화하고 산업 현장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수급은 곧 산업 경쟁력이다. 단기 대응을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