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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제 4색 축제 개막…봄꽃부터 음악까지 ‘관광 대잔치’

- 4월 꽃빛드리축제부터 6월 모악산 뮤직페스티벌까지

 

전북 김제시가 봄꽃부터 음악까지 계절의 변화를 담은 ‘4색 축제’를 연이어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테마의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체험과 휴식, 공연이 결합된 복합형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도심 속 봄 감성 가득…‘꽃빛드리축제’ 개막

가장 먼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꽃빛드리축제’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형형색색 봄꽃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꽃빛랜드’라는 콘셉트 아래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버스킹과 시민 참여 공연이 펼쳐지며, 회전목마와 에어바운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시설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직접 캐고 맛보는 즐거움…‘광활 햇감자 축제’

4월 중순에는 김제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가 이어진다.

 

넓은 들판에서 감자 수확 체험을 즐기고, 다양한 감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참여형 농촌 축제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햇감자 가요제도 함께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초록 물결 속 힐링…‘새만금 보리밭 축제’

5월에는 드넓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진봉 새만금 보리밭 축제’가 개최된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풍경 속에서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보리를 활용한 지역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자연과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힐링형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자연과 음악의 만남…‘모악산 뮤직페스티벌’

6월에는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이 상반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푸른 산자락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 맛집과 카페를 함께 즐기며 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어 젊은 층과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계절 관광도시 도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제시는 이번 4색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 계절별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김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의 이번 축제 전략은 ‘짧고 굵은 이벤트’가 아닌 ‘계절형 관광 흐름’을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통, 숙박, 편의시설 등 기반 인프라 확충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