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 및 소비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체감형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30일 시청 15층 회의실에서 ‘2026년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소상공인 대표 등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계획을 비롯해 강원 영동 지역의 실물경제 동향, 지난해 경제정책 성과, 올해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강릉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ITS 세계총회’, 그리고 ‘강릉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민관 공동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1기관 1경제활성화 실천과제’를 통해 지역 상권 이용 확대와 지역 제품 우선 구매, 착한 소비 캠페인 등 생활 밀착형 소비 촉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단기적인 소비 진작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며 “국제행사와 연계한 전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는 시민과 기업, 경제 분야로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로, 정책 제안과 소비 촉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벤트 경제’ 전략을 선택했다. 중요한 것은 행사 이후에도 소비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로, 단발성 효과를 넘어 지속성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