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4.2℃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8.1℃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여성농어업인 문화·여가 확대…나주 행복바우처 시행

6150명 대상 12억 3천만 원 지급…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기대

 

전남 나주시가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문화와 여가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이 핵심이다.

 

나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1차 선정자 6150명을 대상으로 총 12억 3천만 원 규모의 포인트 지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전라남도 내 1년 이상 거주하며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농어업인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20만 원이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문화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의료나 유흥, 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나주시는 이번 지원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생활 확대와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차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으로, 추가 대상자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짝수년도 출생의 51세부터 8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하며, 농업e지 앱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병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나주시는 농가도우미 지원, 농촌형 보육서비스,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촌 정착과 복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형남열 농업기술센터장은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현금성 지원’이 아닌 ‘생활 체감형 복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따라 정책 효과의 체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