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24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와 함께 장애인과 가족 등 70여 명을 초청해 ‘코레일 해피트레인 기차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해피트레인’은 교통 약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맞춤형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데일리스보호작업장과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 평소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춘천으로 이동한 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막국수박물관에서는 막국수 만들기와 시식 체험을 진행했고, 이어 딸기 수확 체험에도 참여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참여자는 “쉽게 떠나기 어려운 여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코레일 봉사단과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이동 지원과 맞춤 안내를 제공했다. 장애 유형에 맞춘 세심한 배려가 더해지며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피트레인을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설렘과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관계자 역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활력을 되찾는 경험이다. 이동의 장벽을 낮추는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장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