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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보은군, 감염취약시설 현장 점검…집단감염 예방 강화

 

충북 보은군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호흡기 감염병 확산 상황에 대응해 집단감염 예방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B형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을 고려해 감염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여부를 비롯해 입소자 및 종사자 건강 모니터링, 시설 내 소독 및 환기 관리, 방문객 관리 등 전반적인 방역 수준을 점검했다.

 

특히 일부 시설에서 확인된 방문객 관리와 환기 기준 미흡 사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지도가 이뤄졌다.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 제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집단감염 발생 시 집중 관리 방안도 함께 안내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지원해 현장의 대응 역량을 보완했다.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의 특성상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조기 진료 유도와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란 보은군보건소장은 “작은 관리 소홀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예방 중심의 촘촘한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군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연계한 교육과 사후관리를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관리’가 핵심이다. 이번 현장 컨설팅이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