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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자인 경쟁력 키운다…서울시 산업디자인 지원사업 모집

인공지능·로봇기술·건강기술 등 기술융합형 미래성장 산업 30개 팀 이상 집중 지원

 

서울시가 기술력은 있지만 디자인 경쟁력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2026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제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개발비를 비롯해 전문가 상담과 교육, 홍보, 판로 개척 등 전방위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제품 디자인 개발에 최대 2천만 원, 브랜드 및 사용자경험(UI·UX) 등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 최대 1,500만 원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가 협력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된다. 양측이 공동으로 제품과 브랜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헬스테크 등 기술 융합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고, 해당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30개 팀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 기업은 매출 증가와 국내외 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사업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서울디자인 2026’ 행사와 연계해 개발 결과물을 전시하고, 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최근 3년 평균 매출 10억 원 이상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공동 또는 단독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자인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 경쟁의 시대에서 마지막 승부는 ‘디자인’이다.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결국 사용자 경험이라는 점을 기업들은 더 주목해야 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