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K-Global 창업 멘토링 사업’ 결연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2026년 상반기 멘티·멘토 결연식’을 열고, 선발된 창업팀과 지도자 간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K-Global 창업 멘토링 지원사업’은 ICT 분야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배 벤처기업인과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및 경영 문제 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 이후 총 2,929개 기업을 지원하며,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45개 팀이 멘티로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원 ▲법률·특허·회계 등 경영 자문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행사 1부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선배 창업자의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 2부에서는 멘토와 멘티 간 첫 만남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역대 참여자 중심의 ‘K-ICT 총동문회’ 소개도 진행돼 기수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다졌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선배 창업가들이 축적한 암묵지는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도약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창업의 성패는 ‘아이디어’보다 ‘경험의 축적’에서 갈린다. 이번 멘토링 사업이 단순 지원을 넘어, 실패를 줄이는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