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한미 협력 논의가 본격화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미국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델 파크스 기술총괄사장과 만나 콘텐츠 유통 및 차세대 방송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클레어는 미국 전역에 185개 이상의 방송국을 보유한 대형 지상파 방송 그룹으로, 이날 면담에서 한국 콘텐츠 채널 운영 전략과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방송기술 동향과 차세대 방송기술을 활용한 신규 수익 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미디어 산업의 미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해 한국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공급하고, 새로운 방송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협력 기반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향후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싱클레어 방송 그룹은 지난 1월 SBS 등과 협력해 미국 지상파 채널 내 한국 콘텐츠 전용 채널 구축을 추진한 바 있어,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K-콘텐츠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 이제 관건은 ‘유통’이다. 글로벌 방송망과의 협력이 단순 수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