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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익명 편지로 마음 나눈다”…당진 청년 정서 지원

말 못 한 고민, 편지로 전하세요

 

당진시가 청년층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당진시는 3월부터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과 감정을 편지로 나눌 수 있는 ‘온기우편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청년들이 쉽게 꺼내기 어려운 고민을 편지로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온기우체부’가 이를 수거해 전문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하고, 이후 답장을 손편지로 받아볼 수 있는 비대면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보건소와 사단법인 온기, 세한대학교, 신성대학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도 보다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온기우편함은 지역 내 2개 대학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당진시는 향후 참여도와 수요를 고려해 설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희 당진시보건소장은 “청년들이 혼자 고민을 안고 버티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기우편함이 따뜻한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문제는 ‘해결’보다 ‘공감’에서 시작된다. 작은 편지 한 통이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연결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