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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보은군보건소, 라오스 근로자 44명 대상 감염병 교육 진행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건강관리 지원 강화

 

보은군이 외국인 근로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충북 보은군보건소는 외국인 체류 인구 증가에 대응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라오스 국적 근로자 44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현재 농번기 일손 지원을 위해 보은군 농업근로자 공동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6일 공동숙소에서 진행됐으며,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와 협력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결핵의 감염 경로와 주요 증상, 예방 수칙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강관리 정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와 문화 차이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라오스어 통역을 지원하고, 라오스어로 제작된 결핵 예방 영상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는 결핵 예방 리플릿과 개인위생용품 등 홍보 물품을 함께 배부해 근로자들이 예방수칙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은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건강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 시대에 맞춰 ‘언어 맞춤형 보건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장의 작은 배려가 지역 전체의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