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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스마트 종자육성장 구축…양식 생산성 높인다

4월 1일까지 접수, 총사업비 최대 50억 원 규모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자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선다.

 

제주도는 ‘2026년 양식어류 종자 중간육성장 건립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오는 4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자동화 시설을 갖춘 종자 중간육성장을 조성해 질병과 수온 변화에 강한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양식어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0억~5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80%인 최대 40억 원까지 보조 지원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취수·배수·여과·살균 시스템과 사육시설 등 중간육성장 구축에 필요한 핵심 설비 전반을 포함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자 생존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양식 기간을 기존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등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생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질병 확산으로 양식어류 폐사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우량종자 공급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청 대상은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 또는 신규로 해당 업종 진입을 계획 중인 어업인(법인 포함)이다.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수산정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량종자 생산 기반 구축은 어업인 소득 안정의 핵심”이라며 “종자생산 어가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식 산업의 경쟁력은 ‘종자’에서 시작된다. 이번 투자가 단순 시설 지원을 넘어 제주 수산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