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의 전주권 메가시티 구상과 피지컬 AI 산업 육성 전략에 발맞춰 미래 산업 대응에 속도를 낸다.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전주를 첨단 산업과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차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전북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부처 장관과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2백만 메가시티 구상…전주권 대도시권 전략 제시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북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2백만 규모 메가시티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전주 MICE 산업 육성, 스타트업과 혁신기업 유치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 혁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전주 대도시권 공간 혁신 전략을 설명했다.
또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추진되면 전주권 메가시티 형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새만금 배후 ‘피지컬 AI 도시’로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북형 피지컬 AI 모델 구축과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에 맞춰 전주를 핵심 배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이에 발맞춰 주거와 문화, 교통 등 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새만금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배후도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와 실증 인프라 구축,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첨단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업무·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피지컬 AI-J밸리’ 조성을 추진해 미래 산업 성장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K-푸드·미식 관광으로 문화도시 도약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주의 정체성인 음식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결합해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 발전시키는 전략도 제시했다.
지역 식품 산업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전주를 K-푸드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된 정책들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새만금 투자 맞춰 선제 대응”
전주시는 정부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 등과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 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새만금 개발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새만금의 핵심 배후도시인 전주가 이에 발맞춰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가 성장하고 새만금이 활성화되며 전북 전체가 도약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메가시티 전략이 맞물리면서 전주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배후도시로서 산업과 정주 환경을 동시에 갖춘 도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전북 미래 산업 전략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