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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GRI EXPO NIIGATA 2026 한국관 운영…일본 수출 확대 시동

K-농기자재 우수성 집중 홍보로 일본 수출시장 공략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에서 열리는 AGRI EXPO NIIGATA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해 K-농기자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니가타현은 일본의 대표적 농업지역으로, 이번 종합 농업박람회는 자동화, 6차 산업화, 생산성 향상을 주요 테마로 진행된다. 약 200개 기업과 1만2천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B2B 중심 상담과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지 시장 맞춤형 마케팅 강화

농식품부는 참가기업의 실질적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일본 농산업 시장 전문가 초청 강연을 마련, 시장 동향과 트렌드 분석, 비즈니스 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현지 바이어 대상 디렉토리북 배포와 랜딩페이지 구축을 통해 참가기업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일본 대형 유통기업 및 농산업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지원한다.

 

참가기업인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일본 유통기업과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일본 홈센터 입점과 원예 농가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성과 이어 9개국 공략

농식품부는 매년 해외 주요 농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왔다. 2025년에는 베트남, 중국, 튀르키예 등 8개국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42건(982만 달러)의 MOU와 58건(893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9개국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업 수출 역대 최대…38억 달러 목표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2억4천만 달러로,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38억 달러(약 5조5천억 원) 수출 목표를 제시했다. 수출거점 플랫폼 구축, 해외 인허가·무역장벽 대응, 기술혁신, 시장 개척, 대외 협력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기계·비료·농약 등 전후방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업계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농산업 수출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의 시험대다. 일본 시장 공략이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