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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금타는 금요일’ 한일 데스매치, 손빈아·춘길 출격…팀 코리아 역전 가능할까

 

2월 20일 방송되는 금타는 금요일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트롯 스타들의 치열한 맞대결이 이어진다.

 

2026년 설 특집으로 기획된 ‘한일 데스매치’는 국가 대항전이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스케일과 긴장감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지난주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팀 재팬이 황금별 1개를 앞선 상황. 흐름을 빼앗긴 팀 코리아가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팀 코리아는 승부수를 던졌다. 데스매치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선(善) 손빈아와 춘길이 듀엣으로 뭉쳤다.

 

춘길은 6개월 전 ‘한일 미스터트롯 대격돌’에서 일본 와세다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스터트롯 재팬’ 3위 마사토에게 단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설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그는 “혼자서는 부족했다”며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강한 친구를 데려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올백 신화를 쓴 손빈아와의 조합이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날 손빈아는 ‘미스터트롯 재팬’ 4위 카자미노사토 츠네히코와 일대일 ‘한 곡 대결’을 펼친다.

 

앞선 한일전에서 패배를 경험했던 츠네히코는 “복수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나눠 부르며 폭발적인 고음 승부를 예고한다. 원곡 자체가 고난도 곡으로 손꼽히는 만큼, 두 참가자의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이 정면 충돌할 전망이다.

 

치열한 고음 경쟁이 이어지던 순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츠네히코의 손에 있어야 할 마이크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출연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상대인 손빈아 역시 순간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 변수가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손빈아는 ‘미스&미스터트롯’ 역대 경연 최초로 올백점을 기록한 인물이다. ‘금타는 금요일’에서도 가장 많은 100점을 획득하며 상위권을 지켜왔다.

 

꾸준한 성적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온 그가 이번 한일 데스매치에서도 팀 코리아의 중심축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일 트롯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의 결과는 20일 밤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일전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예측 불가한 돌발 변수까지 더해진 이번 대결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선 ‘드라마’에 가깝다. 무대 위에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키는 자가 결국 승기를 잡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