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농수산식품 수출 6억 달러를 넘어 7억 달러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0일 도청에서 ‘2026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협의회’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추진 과제 공유와 협력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6억200만 달러 달성…10년 연속 성장세
2025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억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4억9,700만 달러, 2023년 5억 달러, 2024년 5억9,700만 달러에 이어 10년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와 시·군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수출 전문가, 식품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식품 수출 114’로 현장 밀착 지원
전북자치도는 해외 유통망 협력 확대, 상시 바이어 상담회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농식품 수출 114’는 주 1회 기업·농가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과 판로 개척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4대 전략으로 7억 달러 정조준
도는 2026년 수출 목표를 7억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 리스크 분산 및 신흥 전략시장 확대 ▲수출 농가·기업 경쟁력 강화 ▲신선농산물 유망 품목 집중 육성 ▲수출기업 정보 데이터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확대하고, 농식품 바이오 해외 거점센터 구축과 현지 유통망 활용 지원을 병행해 안정적인 판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6억 달러 시대를 발판 삼아 시·군과 유관기관이 원팀으로 협력해 7억 달러 달성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은 단순한 수치 경쟁이 아니라 시장 체질 개선의 결과다. 전북이 7억 달러 목표를 넘어 질적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전략 실행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