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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 100곳 모집…K-뷰티 해외진출 전면 지원

글로벌 박람회, 라이브커머스, 市 행사 연계 팝업스토어 운영 등 판로 확대 프로그램 제공

 

서울시가 중소 뷰티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면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K-뷰티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 전시 중심의 단기 지원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연간 밀착형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 해외진출부터 판로까지…‘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 모집

서울시는 해외진출, 마케팅, 판로 개척을 한 번에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 10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2월 9일부터 3월 4일까지다.

 

서울뷰티허브는 유망 뷰티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대표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단기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수주와 수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DDP 거점 통합 플랫폼…비즈니스 전 과정 지원

서울뷰티허브는 DDP 패션몰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마케팅, 유통, 수출 등 뷰티 산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장기간 운영된다.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해외 시장을 준비하고 성과를 누적할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강화했다.

 

■ 성장 단계별 맞춤 선발…초기기업에도 기회

올해는 ▲해외진출 ▲마케팅 ▲네트워킹 ▲인프라 등 4대 분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참여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구분해 선발하는 점이 눈에 띈다.

 

전체 100개사 가운데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 30개사는 별도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출과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면 글로벌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수출 인증부터 라이브커머스까지 ‘실전형 지원’

선발 기업에는 수출 인증과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해외 박람회 참가 등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준비 수준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첫 해외 주문’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뷰티 인플루언서 연계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플랫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확산과 실시간 판매 경험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오는 5월부터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서울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오프라인 판로도 확대한다.

 

■ 실제 성과로 입증…수출·매출 성과 잇따라

지난해 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바이오트리는 글로벌 바이어 매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와 약 1억200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액티브비에이치는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약 1억5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통합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네트워킹·인프라까지…지속 성장 구조 마련

사업 참여 기업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관기관 설명회와 함께 전문가, 협회, OEM·ODM 제조사와의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 파트너와 바이어 연결을 돕는다.

 

아울러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글로벌 마케팅 지원실 등 서울뷰티허브 시설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연말에는 우수기업 10곳을 선정해 차년도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뷰티허브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실제 매출과 수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실전형 성장 플랫폼”이라며 “참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뷰티허브는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중소 뷰티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성과 중심의 지원이 지속된다면 K-뷰티의 저변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