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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남원시보건소, 설 연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 가동

 

남원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감시와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에는 가족과 지인 간 모임이 늘고,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신속한 신고 접수 체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는 한편 집단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며, 설사·복통·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특히 위생 관리가 미흡한 조리 환경이나, 장시간 상온에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손 씻기 6단계’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 제거 후 섭취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준비 금지 ▲위생적인 조리 환경 유지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및 조리 도구 소독 등을 강조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2인 이상이 설사나 구토 등 유사 증상을 보일 경우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절 음식은 풍성하지만, 방심은 곧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 씻기와 음식 관리 같은 기본 수칙만 지켜도 연휴의 불청객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