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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통상부, 창원 산업단지 AI·로봇 첨단 클러스터 전환 논의

'5극3특 全권역별 현장행보' 창원에서 설계하는 산단 M.AX 청사진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월 6일 경상남도 창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제조업 고도화 전략을 점검하고, 산업단지를 AI·로봇 기반 첨단 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장관은 먼저 창원대학교에서 산업통상부–창원대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학·연 협력을 토대로 한 산업단지 AX(AI 전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산업단지의 디지털·AI 전환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혁신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창원대와 같은 거점 대학이 산업단지 AX의 인재·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X 실증산단 참여기업들과의 간담회 및 삼현공장 현장 방문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의 AX 적용 사례와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김 장관은 “AX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숙련 인력의 경험을 기술로 축적하고 확산하는 과정”이라며 “실증산단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모델을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시켜 제조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창원 현장 방문을 계기로 산업단지 중심의 제조 고도화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산·학·연 협력과 지역 제조 생태계 조성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지역 제조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방산 및 조선 기자재 기업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수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방산·조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과제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폭넓게 공유됐다.

 

김 장관은 “방산과 조선 산업은 단순한 주력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며 “납기와 품질에서의 경쟁력, 첨단 기술 역량이 글로벌 시장을 좌우하는 만큼 정부도 공정과 제품 전반에 AI 융합을 확대해 첨단 제조 역량을 높이고, 이를 지속적인 수주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AX 전략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창원에서 시작된 제조 혁신 실험이 지역을 넘어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