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탐라청년출발패키지(청년 전입 축하장려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입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청년 전입자 정착 지원 목적
제주는 최근 청년층 유출과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외지에서 새로 전입하는 청년들에게 초기 정착금 형태의 지원을 제공해, 도내 청년 생활 인구를 늘리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 지원 대상 및 유형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제주도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단, 전입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제주에 주민등록 이력이 없어야 한다.
지원 유형은 전입 형태에 따라 ‘일반형’과 ‘U턴형’으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제주 거주 이력이 없는 외지 청년이 새롭게 전입한 경우이며, U턴형은 과거 5년 이상 제주에 거주했던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를 의미한다.
■ 지원 금액 및 지급 방식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며, 전입 초기와 정주 단계에 맞춰 2회에 걸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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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총 10만 원 (1차 5만 원, 2차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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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형: 총 20만 원 (1차 10만 원, 2차 10만 원)
1차 전입축하금은 신청 후 선정이 확정되면 지급되며, 2차 정주장려금은 전입 후 6개월간 주민등록을 유지할 경우 추가로 지원된다. 지급일은 매월 15일이다.
■ 신청 방법 및 일정
사업 공고는 2026년 1월 19일부터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2월 2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접수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0일(지급기준일)까지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며, 주소 이력은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으로 자동 확인된다.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1·2차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탐라청년출발패키지’가 ‘제주 愛 주소in’ 캠페인과 함께 청년들의 제주 정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도정의 주체로 참여하고 중장년까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이번 정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제주가 청년 친화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신호탄으로 보인다. 향후 실제 정착률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