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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첨단기술 인재 키운다…동계 혁신융합대학 런케이션 개막

6개 대학 80명 참가… 제주에서 펼쳐지는 4일간의 첨단기술 실전 교육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학생들이 첨단기술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동계 런케이션’ 개막식을 열고, 오는 21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전국 대학생 80명 참여…현장 중심 실전 교육

이번 런케이션은 전국 6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 80명이 참여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물인터넷(IoT)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소속 세종대·동국대·대전대·제주대·제주한라대와 미래자동차·차세대 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소속 국민대가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제주 Uprise 프로그램’**을 통해 공영 관광지와 혁신 기업을 직접 탐방하며 제주 지역 산업 생태계를 체험한다.

 

■ IoT·AI로 지역 현안 해결에 도전

학생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산업·환경·생활 분야의 문제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실행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성과 발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 팀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실습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산·학 협력으로 성과 이어져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11월, 제주도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차세대 IoT 실무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연계 교육 모델 개발,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유도 등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스마트관광·헬스케어·에너지 분야에서 68개의 IoT·AI 기반 프로젝트가 수행됐고, 173명의 학생이 실무 역량을 키웠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관광 오디오 서비스’ 등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논문 3편으로 발표되는 성과도 거뒀다.

 

■ ‘배움여행’ 런케이션 모델 확산

제주의 자연과 교육을 결합한 ‘배움여행(런케이션)’ 모델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겨울학기부터 현재까지 250여 명의 학생이 제주를 찾아 현장 중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실제 현안을 교육·연구 현장과 밀착시키는 실질적인 시도”라며 “휴양과 교육이 결합된 런케이션의 취지를 살려 첨단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문제 해결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런케이션은 단순한 체험학습이 아니다. 제주라는 공간을 실험실 삼아 기술과 지역이 만나는 이번 시도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