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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천안시, 산후조리비 최대 600만 원 지원…출산가정 큰 호응

총사업비 18억 5000만원 투입… 3,418가구 혜택

 

천안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 **‘천안형 산후조리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14일 “지난해 사업을 통해 3,4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으며 출산 친화도시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기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천안시에 거주한 부 또는 모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태아 수에 따라 산후조리비용을 5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천안시는 총 18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3,418가구(3,502명)**에게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출산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거뒀다. 특히 다태아 가정, 저소득층, 청년 부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출산 이후 안정적인 회복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실제 수혜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불당2동에 거주하는 한 산모는 “출산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었는데, 시의 산후조리 지원 덕분에 금전적·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천안형 산후조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행복 출산을 함께 만드는 지역 공동체 사업”이라며 “올해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시의 출생아 수는 3,711명으로 2024년(3,507명) 대비 204명 증가, 2023년(3,525명)보다 186명 늘어 최근 3년간 출산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출산율 회복의 해답은 ‘정책의 체감도’에 있다. 천안형 산후조리 지원사업은 출산의 기쁨에 현실적 안정을 더한, 지방정부형 복지 모델의 모범사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