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75세 이상 독거노인 건강상태 전수조사를 올해에도 중단 없이 이어간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고령층의 건강·정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한 연속적 조치다.
청양군은 14일 “2025년에 시작한 75세 이상 독거노인 건강상태 전수조사를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간호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상태 점검 ▲만성질환 관리 ▲생활환경의 위험요소 확인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올해 조사에서 **‘노인 자살률 감소’**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방문 간호사들은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에게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GDS)**를 실시하고, 지난해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관리와 함께 신규 위기 가구 조기 발견에 집중한다.
조기 발견된 위기 가구는 청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돼 정기 상담과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된다.
지난해 하반기 청양군은 운곡면, 대치면, 목면, 화성면, 청남면 등 6개 면에서 독거노인 1,11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자살 고위험군 64명을 신규 발굴, 의료기관 및 복지센터로 연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남양면, 비봉면, 정산면 지역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지역 내 전 노인 대상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2025년의 성과가 보여주듯, 직접 찾아가는 행정이 어르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올해도 촘촘한 방문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노인 자살률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청양군보건의료원 시니어건강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찾아가는 복지’는 숫자보다 마음을 세는 일이다. 청양군의 전수조사는 행정이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다가간, 진정한 의미의 ‘생명 지킴 행정’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