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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중소건설업 위기극복 특별신용보증 시행…240억 원 지원

총 240억 원 보증 지원 통해 자금난 해소 및 산업 활력 도모

 

제주특별자치도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건설업체를 돕기 위해 특별 신용보증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주 중소건설업 위기극복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중소업체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금리 신용보증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제주도는 신용보증 재원 마련을 위해 2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12배로 확대한 총 24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오는 1월 30일부터 금융기관 대출 연계 지원이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 내에서 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업체 중,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에 따른 경영안정자금 융자 추천을 받은 업체다. 대표자 신용평점 755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일반 금융권 대비 약 4~6% 수준의 금리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은 제주도가 출연금과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을 제공, 금융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저금리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증드림 앱(App)’을 통한 비대면 상담·접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사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류형 기업(페이퍼컴퍼니) 차단 장치를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은 보증서 발급 과정에서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기업 운영 여부와 매출액을 확인하고,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 및 사업장 소재지 유지 의무 등을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특별신용보증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 극복과 산업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문턱을 낮추는 정책은 속도가 생명이다. 이번 특별신용보증이 현장에 신속히 안착해, 중소건설업체의 숨통을 틔우고 제주 건설경기의 회복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