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고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선제적 건강관리 사업에 나선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는 주민등록상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60세부터 70세(1956~1966년생) 시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희망자 2,000명을 2월 27일(금)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단 한 번의 채혈로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발병 가능성이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비는 전액 무료로, 비용은 남원시가 전부 부담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진료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 후 예약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사 절차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1차 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그 결과 정상군에 한해 2차 혈액검사가 이뤄진다.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가 검사와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 이후 관리도 이어진다. 남원시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치매 예방 교육 앱 ‘기억하리’**를 활용한 인지훈련을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매 예방 콘텐츠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진료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한 번의 검사로 미래 위험을 가늠하고, 꾸준한 관리로 이어지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불안을 덜고 ‘건강한 노후 설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