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고경표**가 눈빛만으로도 깊은 서사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예고했다.
오는 2026년 1월 17일(토)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고경표를 비롯해 하윤경, 조한결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인다. 여기에 ‘사내맞선’, ‘기름진 멜로’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기말 감성을 입힌 유쾌한 오피스 코미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홍금보와 신정우(고경표 분)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한 사건을 계기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고, 이후 금보가 한민증권에 위장 잠입하면서 대표로 부임한 정우와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다.
과거를 담은 스틸 속,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한 금보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정우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사연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현재의 재회 장면에서는 놀란 금보와 복잡한 감정을 감춘 정우의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정체를 숨긴 채 ‘홍장미’라는 이름으로 회사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금보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그리고 재회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는 박신혜와, 인물의 감정 온도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고경표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신뢰를 더한다. 두 배우가 만들어낼 케미스트리는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기력과 호흡 모두에서 기대를 모으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토) 밤 9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레트로 감성 위에 쌓인 두 배우의 눈빛 서사는 그 자체로 관전 포인트다. 웃음과 긴장, 그리고 묘한 설렘까지 모두 품은 ‘언더커버 미쓰홍’이 새해 안방극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