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0월 20일, 시흥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을 앞두고 관계기관 관계자 및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돌봄 지원사업 보건의료분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시흥시는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공무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에서는 △통합돌봄사업의 추진 배경과 정책 방향 △보건의료 분야 주요 서비스 내용 △기관별 역할 및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또한 각 동의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한 질의응답과 사례 공유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으며,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흥형 통합돌봄체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앞둔 만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
예산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제5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9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수·단전, 건강보험료 체납, 실직 등 39종의 위기정보를 종합 분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고립·은둔형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고, 선제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산군은 앞서 진행된 1~4차 발굴 기간(2024. 1. 20.~9. 12) 동안 총 2,116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수급 117건 △긴급복지 66건 △차상위계층 지원 37건 △공공자원 연계 521건 △민간서비스 제공 1,304건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결한 바 있다. 이번 5차 발굴은 약 500여 명 규모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경기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발굴된 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 연계뿐 아니라 통합사례관리와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한파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위기 상황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홍성군보건소가 주민의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을 위해 **‘지역보건사업 주민 요구도 설문조사’**를 오는 22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홍성군민의 보건서비스 수요, 사업 참여 경험, 서비스 불편 요인 등을 파악해 향후 추진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지역보건사업의 정책 방향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은 온라인과 보건소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병행 진행되며, 연령대별로 다양한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실질적인 건강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군민의 의견이 직접 정책에 반영되는 참여형 보건정책의 출발점”이라며, “많은 군민이 설문에 참여해 지역의 건강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군보건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분야별 보건사업의 개선과제와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정책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홍성군의 이번 조사는 단순한 설문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만드는 건강정책의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 이정아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관내 6개 초등학교(내포초, 홍성초, 갈산초, 한울초, 구항초, 서해삼육초)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연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샌드아트와 뮤지컬 형식을 접목한 창의적인 연극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공연 내용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의 피해와 사회적 문제까지 다루며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또한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흡연 유혹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홍성군보건소는 이번 공연을 통해 금연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흡연 학생에게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연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에서는 맞춤형 상담과 금연 보조제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정영림 보건소장은 “학생들이 조기에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22일부터 면역취약계층 등 고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무료접종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임신부 대상 국가예방접종과,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어르신(만 65세 이상) 예방접종에 이어 진행된다. 세종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면역이 약한 시민들에게 접종비를 지원한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60~64세 시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 등이며,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도 새롭게 포함됐다. 접종은 세종시 관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다만 국가유공자 및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세종시 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해당 서류로 무료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독감은 매년 유행 시기마다 반복되는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이 가장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추진하는 **‘영동군 고교 해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이 2025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장학회는 관내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총 3억 600만 원을 지원하며, **5개 고등학교 306명(학생 288명·인솔 교사 18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세계 문화와 사회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올해 4월에는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가 일본 수학여행을 마쳤으며, 10월에는 영동고등학교·영동미래고등학교·황간고등학교 등 3개교가 일본으로 출국했다. 총 241명(학생 221명, 인솔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장학회에서 인당 100만 원씩 경비를 지원했다. 영동고등학교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오사카·나라·교토 지역을 방문, 일본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한다. 학생 120명과 교사 9명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교토의 전통 거리 등에서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영동미래고등학교(학생 80명, 인솔자 8명)와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딸기 재배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화분 매개용 벌의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딸기 개화기에 맞춘 꿀벌 및 뒤영벌의 효율적 활용을 당부했다. 딸기는 자연 수분이 어려운 작물로, 상품성 높은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화분 매개용 벌의 활동이 핵심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꽃이 피기 전 건강한 벌을 확보하고, 사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해야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꿀벌 관리 요령딸기 화분 매개용 꿀벌은 비닐온실에서 약 5개월 이상 장기간 활동하므로 투입 시기와 벌 상태에 따라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투입 시기: 10월 중순 이후, 딸기 1화방의 개화율이 10% 이상일 때 투입 밀도: 온실 660㎡당 7,500~10,000마리 환경 조건: 벌통 내부 온도를 30℃로 유지하고, 꿀이 든 벌집 형태의 먹이와 대용화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최근에는 꿀벌 응애 피해로 인해 주 2회 이상 벌 활동 점검이 필요하다.온실 내 꿀벌 비행 수가 기준(660㎡당 12마리) 이하일 경우, 양봉농가 협조를 받아 벌 세력 강화 또는 교체를 권장한다. 또한 10월 초 조기 개화 시에는 뒤영벌을 1개월간 먼저 활용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통합돌봄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 법 시행 대비 ‘통합돌봄’ 기반 구축 총력경남도는 제도적·서비스적 기반을 동시에 확충하고, 시·군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는 이미 2021년 1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내년 1월 개정을 완료할 예정으로, 2026년 본격 시행되는 법률에 부합하도록 보완이 진행 중이다. ■ 전담조직 신설 및 협의체 가동경남도는 내년 1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통합돌봄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1·2차 회의를 통해 ‘경남형 틈새돌봄(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9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병원동행 등 9종의 기본 돌봄서비스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 시군별 조례·조직 정비 가속경남도는 18개 시군의 추진 상황을
울산 북구가 학생들의 올바른 장애 인식 확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북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역 내 초·고등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소속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특별함’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하길 바란다”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북구는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지역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은 교육에서 출발한다. 북구의 이번 시도가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울산 중구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공직자 교육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채주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 인권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장애인도 세금을 내는 국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점검, 장애인 차별 경험의 이해, 다양성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행정 서비스 전반에서 장애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는 곧 지역사회 변화의 출발
천안시가 지역 중심의 자활 지원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시는 20일 ‘2025년도 천안시 자활기관협의체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자활지원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천안시자활기관협의체는 자활사업 추진기관의 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자활기업 및 사회적기업 대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공공·민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6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2026년도 천안시 자활근로 민간위탁사업’ 수탁기관 선정 심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심의를 통해 천안지역자활센터를 자활근로 민간위탁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내년도에 약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건부 수급자 등 205명을 대상으로 13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형 자활사업단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는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활지원계획 수립과 민간위탁기관 선정 등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하며, 자활사업의 효율적 추
부산 남구의 한 자폐성 장애인이 3년에 걸친 끈기와 노력 끝에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 감동을 주고 있다. 남구가 지원하고 남구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제과제빵 전문인력 양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인 서명준 씨는 무려 23번의 도전 끝에 제과 기능사와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20일 전했다. 해당 기능사 시험은 장애인에게 별도의 응시 혜택 없이 비장애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론 시험은 물론, 정교한 손기술을 요구하는 실기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이다. 서 씨는 수차례의 낙방에도 포기하지 않고, 복지관을 찾아 매일같이 연습을 이어갔다. 특히 수업 시간 외에도 자발적으로 실습을 반복하며 기술을 다듬는 등 누구보다 진지하게 시험에 임했다. 사업에서는 응시료 등 자격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지만, 서 씨는 “반복 응시가 다른 참여자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후 시험부터는 자비로 응시료를 부담하며 도전을 계속했다. 이러한 태도는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진정한 자립의 실천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유경상 남구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 유형에 따라 학습 속도나 자격 취득 기간에는 차이가
충남사회서비스원 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이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회복과 현장 혁신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원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마음에 여유를, 현장에 새로운 시선을’이라는 주제로 2025 아동돌봄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지역 내 365×24 아동돌봄 거점센터 13개소, 아침돌봄 사업기관 8개소, 맞춤형 컨설턴트 5명이 함께 참여해 아동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간 이어진 돌봄 업무로 지친 종사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충남형 아동돌봄체계의 중장기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날은 ‘쉼과 회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세화마을을 방문해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직접 접하며 돌봄의 본질을 되새겼다. 한 참가자는 “서로를 돌보며 살아온 해녀들의 연대 속에서 진정한 돌봄의 의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튿날에는 ‘충남 아동돌봄사업 중장기 계획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분임별 토의와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돌봄
거제시가 글로벌 복지 모델과 해외시장 개척을 동시에 추진하며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 라이드, 파라마타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선진 복지정책 벤치마킹 및 농·수산물 해외 판로 확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농·수산물 수출업체 관계자 등 17명이 함께했으며, 복지와 경제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대표단은 라이드시 의회를 방문해 라이드 시장 및 관계자들과 공식 면담을 갖고, 거제시 농·수산물의 호주 내 판로 확대 및 유통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주민 및 다문화 사회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포용적 복지 행정 구현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어 지역 이주민 지원센터(Community Migrant Resource Centre) 를 찾아 다문화가정과 이주민 대상의 복지·고용·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거제시는 이를 통해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은 코트라 호주 시드니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업무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드니 현지에서는 거제시 농·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대전 서구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및 행복한우리복지관과 3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전헀다. 협약은 행복한우리복지관 소속 ‘행복한우리앙상블’을 주축으로 △발달장애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각종 공연 및 전시 활동 △장애 인식 개선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지원을 주 골자로 한다. 행복한우리앙상블은 발달장애인 19명으로 구성된 대전 최초의 발달장애인 클래식 앙상블로, 2021년 행복한우리복지관 ‘행복한우리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이들은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 행사와 연 1회 정기 연주회를 통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성낙원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 유일의 발달장애인 중심 클래식 앙상블의 예술 활동에 관심을 두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차별 없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