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응급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검단노인복지관과 가좌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서구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구보건소가 주최하고 나은병원 공공의료본부 강사진이 참여해 진행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절차에 대한 이론 강의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실습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어르신을 돌보는 돌봄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선 인력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건·응급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 강화와 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
인천 서구가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의·약단체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22일 서구청에서 강범석 구청장을 비롯해 장준영 서구보건소장, 인천서구의사회·검단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임원, 관내 5개 종합병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등)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약·정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 그리고 지역 보건의료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구보건소는 각 단체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건소 진료의사 채용 문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추진 계획 ▲감염병 신속 보고 체계 강화 및 말라리아 조기진단키트 활용 방안 ▲한의사협회와 연계한 한방건강교실 운영 등 주요 행정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추진 중인 지역 통합돌봄서비스 ‘장수누리터’ 사업과 관련해 보건소와 의·약단체 간의 지속적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일선에서 주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건의료
인천 서구의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가 개소 3년 만에 지역 내 장애인 고용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는 22일 “센터가 장애인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21년 8월,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명칭에는 **‘장애인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이어지는 고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실제로 센터는 현장 중심의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취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센터는 장애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매칭 및 취업상담, 직업적응 프로그램,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취업 이후에도 근속 유지와 적응 지원을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개소 이후 총 390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공공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 취업 연계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어통역사가 함께하는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청각장애인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면접 전 긴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한 ‘운서동 경로위안잔치’ 현장을 찾아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운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기념해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운서동 자생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자생단체장, 관내 경로당 회장,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갈비탕과 잡채, 다과 등 정성 가득한 음식이 준비됐으며, 흥겨운 축하 공연이 함께 펼쳐져 웃음과 박수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부한 지혜와 경험으로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중구의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운서동 자생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성 어린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웃는 운서동,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중구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화노화(老化NO火)’ 콘센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영종지역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해 노후 콘센트를 수거하고, 과전압·누전 차단 기능이 포함된 안전 콘센트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 누전과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단순한 교체 작업에 그치지 않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가정 내 전기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전기안전 인식 개선 활동도 함께 펼쳤다. 지원받은 한 주민은 “오래된 콘센트가 불안했는데,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시고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마음이 놓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은정 영종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노화노화’ 사업이 가정 내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가구의
안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일동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치매 예방 의식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블루메’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수칙 안내 ▲치매파트너 신규 모집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이 직접 다가와 설명해주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치매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 ▲치매파트너 활성화 등을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 상록수·단원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진단된 치매환자에게 ▲검진비 및
동두천시가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동두천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문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한랭질환 증상 및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방한조끼·덧신·워머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한파 시 건강관리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 및 수분 보충을 유지하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내복·목도리·모자·장갑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완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증상과 인근 병원 연락처를 미리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 신고 또는 인근 응급실 방문을 권장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는 사전에 대비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12월부터 본격화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겨
하동군이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따뜻한 힐링의 장을 열었다. 하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하동군보건소 앞 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으며, 행사는 24일(금)까지 이어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마음상담소(마음건강체크) ▲마음의 편지(위로 엽서 쓰기) ▲만들기 체험(액막이 명태 제작) ▲네컷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통해 마음속 고민을 나누거나, 짧은 편지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정신건강이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군민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조기 개입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을 확대해 군민이
울산 울주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오는 27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전 군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국가에서 정한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자)이지만, 울주군은 여기에 더해 군민의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14~64세 울주군민까지 무료 접종을 확대했다. 해당 대상은 1961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출생자가 포함된다.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울주군 내 위탁의료기관 78곳과 울주군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 등 대상자 확인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군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드문 전 군민 무료 접종을 이어가고
대전 서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서구는 오는 2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50세 이상~64세 이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1961년 1월 1일~1975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1·2종) ▲중증장애인(구 1~3급) 이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에 우편 안내문이 발송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700명으로, 백신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종이 종료될 수 있으므로 접종 전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서구 내 지정된 27개 위탁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며, 기관 목록은 우편 안내문, 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대상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생명 보호’의 조치다. 서구의 세심한 행정이 올겨울, 더 많은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
가을밤, 별빛이 쏟아지는 연산면이 따뜻한 감동의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논산시는 지난 **21일 연산별당 게이트볼장에서 ‘가을밤 야외영화제’**를 열고,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가족·이웃과 함께 애니메이션 **‘좀비딸’**을 관람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주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나누며 영화 속 이야기에 웃고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가지 않아도 마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며 “이웃과 함께 웃는 시간이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가 열린 연산별당은 2023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지역 문화 거점으로, 논산시와 연산면 주민자치회가 공동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행복농촌만들기 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하고, 타 지자체의 선진지 견학 대상지로 주목받는 등 지역 문화 자립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시는 이번 연산면의 성공을 계기로 노성면·광석면 등 인근 도시재생지역에서도 순회형 야외영화제를 열어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
고창군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장학사업 및 신규 인재지원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이사장)**를 비롯한 이사 12명이 참석했으며,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 신설(안)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 개정(안)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 변경(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이사회 결과, 재단은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기사 자격증 취득 시 50만 원, ▲기능사 자격증 취득 시 2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수능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3 학생에게 30만 원을 지원하는 특별 항목도 마련됐다. 이는 청소년들의 자기개발을 장려하고 실생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성적우수 장학금 수혜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고, **선발 기준도 내신 2등급(90점 이상)에서 내신 3등급(80점 이상)**으로 완화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파주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아침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현장과 함께 나섰다. 파주보건소는 지난 2일과 21일, 율곡중학교와 파평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제공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침식사는 두뇌 활성화와 성장,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 비율이 42.4%**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의 아침식사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조리시설이 없는 비조리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파주보건소는 등굣길에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밥버거와 과채주스 등 간편한 대용식을 제공했다. 또한 학교 체육대회 및 등교 맞이 행사와 연계해 운영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파주시민 전체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
충북 괴산군이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오후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와 배우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숲 태교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이 자연의 치유력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배우자와 함께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숲 태교교실에서는 ▲유기농 차 시음과 족욕 체험 ▲숲속 재료를 활용한 산림공예 ▲클래식 3중주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의 향기와 소리에 집중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태아와의 교감을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숲 태교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엄마와 아기가 함께 건강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남편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더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모자건강증진교실 등 부부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출산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괴산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임신부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 행복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충북 괴산군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결핵 확산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지난 22일 오후 외국인근로자 기숙사에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사소통의 한계와 집단생활 환경으로 결핵 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교육은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괴산군이 운영 중인 공공형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결핵의 주요 증상과 전파 경로 ▲예방 수칙 ▲발병 시 대처 요령 ▲의료기관 이용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받았다. 또한 캄보디아 결혼이민자의 동시통역 지원과 캄보디아어 리플릿 배포를 통해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였다. 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 장벽과 주거 환경 문제로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결핵 예방교육을 활성화하고, 조기 발견 및 차단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안전한 보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보건소는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결핵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