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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중랑구, 미디어센터 발전 논의…주민 의견 수렴 나서

미디어센터 이용자 참여 ‘제298회 중랑마실’ 개최… 운영 개선·교육 확대 의견 수렴

 

서울 중랑구가 주민과 함께 미디어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중랑구는 3월 31일 중랑양원미디어센터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98회 중랑마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두 곳의 미디어센터(면목·양원)를 운영하며, 교육과 체험, 장비 대여, 콘텐츠 제작 지원을 연계한 지역 미디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면목미디어센터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55세 이상이 참여하는 ‘활동사진 제작단’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원미디어센터는 영화 제작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 ‘중랑노필영화학교’를 통해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공공 상영관 ‘시네마노필’을 통해 지역 영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 센터의 누적 이용자는 15만 명을 넘었으며 회원 수는 1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 만족도 역시 96%를 상회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조기 마감에 따른 확대 요구와 생성형 AI 기반 교육 수요 증가,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등이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중랑구는 이를 반영해 AI 기반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체험형 프로그램과 학교 연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미디어센터는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형 문화공간”이라며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교육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주민 참여와 기술 결합이 지역 문화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