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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 진주 중심 우주항공산업 육성…“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우주항공 메카 도약 및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 전략 강조

 

경상남도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본격화한다.

 

경남도는 4월 2일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도정보고회’를 열고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주요 지역 현안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진주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산업 기반을 집적화해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이 우주항공청 유치에 성공한 점을 언급하며,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공항 기능 확대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복합 산업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 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투표 등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법을 통해 재정 지원과 자치권을 강화하고, 확보된 재원을 서부경남 등 소외 지역에 우선 투자하겠다”며 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됐다. 경남도는 서부의료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의료서비스는 도민 삶과 직결된 핵심 분야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생활지원금, 저출산 대응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이 제시됐으며, 경남도는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이라는 미래 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이 맞물린 대형 프로젝트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생태계로 이어질 실행력이 향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