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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호박인절미 열풍 타고”… 광주광역시, 봄 관광객 유치 총력

4⁓5월 숙박·미식·레저 연계 역대급 할인 혜택 제공

 

광주광역시가 전국적인 ‘호박인절미’ 인기와 정부의 ‘여행가는 달’ 정책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숙박, 식음료,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머무는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숙박 할인 페스타’를 통해 야놀자, 여기어때 등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최대 7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연박 시 혜택 폭이 더욱 커진다.

 

무등산·도심 연계 관광… 추가 할인도 풍성

무등산 관광을 계획 중이라면 ‘무등포레스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여기어때 플랫폼을 통해 숙박 최대 3만 원, 레저 이용권 최대 1만 원 등 1인당 최대 4만 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연과 도심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동구에서는 ‘광주아트패스’를 활용해 맛집 최대 50%, 숙박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는 ‘양림을 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SNS 인증 참여 시 제휴업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호박인절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가 5월 광주송정역과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지역 먹거리 홍보도 강화된다.

 

봄철 광주, 도시 전체가 ‘축제 무대’

봄 시즌을 맞아 광주 전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100년 전통 시장에서 열리는 양동통맥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광주 국가유산 야행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역사와 야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5월에는 하우펀(HOW FUN) 가족문화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다.

 

또한 제46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는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 광주식품대전과 광주 주류관광페스타도 열려 미식 관광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역사·감성 더한 신규 관광지 ‘주목’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 명소들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옛 전남도청 복원 건물은 5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충장로 ‘홍콩골목’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았고, ‘서창 감성조망대’ 역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인센티브 확대… 외국인 유치도 강화

광주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보상금도 늘려 해외 관광시장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광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재방문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의 관광 전략은 ‘짧게 보고 가는 도시’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분명히 보여준다. 할인과 축제, 신규 명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실제 체류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