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1 (토)

  • 맑음동두천 17.0℃
  • 맑음강릉 20.4℃
  • 연무서울 15.1℃
  • 맑음대전 19.1℃
  • 맑음대구 23.1℃
  • 맑음울산 23.5℃
  • 구름많음광주 20.9℃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18.3℃
  • 연무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11.4℃
  • 맑음보은 18.1℃
  • 구름많음금산 19.2℃
  • 구름많음강진군 21.6℃
  • 맑음경주시 23.1℃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고흥군, 어린이 대상 금연 인형극 개최…흡연 예방 효과 기대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대상 흡연 예방 인형극 개최

 

고흥군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금연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3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인형극 ‘뻐끔뻐끔 연기괴물 소탕작전’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지 발달 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흡연의 유해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금연 실천을 유도하는 ‘금연 서포터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레이저쇼와 마술쇼, 캐릭터 뮤지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 연기 괴물과 맞서 싸우며 마을을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구호를 외치며 공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흡연의 폐해를 인형극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교육 이후 아이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담배 연기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연 교육과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금연 성공 인센티브 확대, 넛지 기법을 활용한 홍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청정 지역’ 조성에 힘쓰고 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평생 습관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놀이형 체험’으로 접근한 이번 프로그램이 가정 내 금연 문화 확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