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생태계 확산을 넘어 신산업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중기부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이어, AI·로봇 등 혁신 분야 스타트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모두의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혁신으로 스타트업 성장 지원
‘모두의 챌린지’는 AI, 로봇, 방산, 바이오, 기후테크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술실증(PoC), 공동 개발, 판로 확보까지 연계해 단순 지원을 넘어 ‘성장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사업은 분야별 시리즈 형태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챌린지, AI 분야 집중 지원
이번 챌린지의 시작은 AI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버티컬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두 축으로 나뉘며, 총 48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 4월 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모두의 챌린지 AX 출범식(Kick-off Day)’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버티컬 AI…가전·로봇에 AI 접목
버티컬 분야에는 LG전자와 퀄컴이 참여한다.
가전제품, 스마트기기,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23개 협업 과제가 추진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되며,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될 경우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LLM 분야…산업 현장 AI 자동화 추진
LLM 분야는 LG AI 연구원, 업스테이지, SKT를 비롯해 KT, 오라클 등 국내외 기업이 참여한다.
제조·플랫폼·산업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자동화 및 효율화 기술을 적용하는 25개 과제가 진행된다.
선정 기업 역시 최대 1억원을 지원받으며, 플랫폼 탑재·공동 상품화·컨소시엄 참여 등 후속 사업화 기회가 이어진다.
4월 21일까지 참여 스타트업 모집
참여를 희망하는 AI 스타트업은 4월 1일부터 21일까지 K-Startup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 검증과 시장 진입을 동시에 지원하는 만큼, 초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300여 개 스타트업 참여
출범식에는 약 300여 개 AI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술 전시 부스 투어를 시작으로 우수 사례 발표, 추진 계획 소개, 협업 과제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안내와 1:1 상담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창업 열풍, 혁신 성장으로 이어질 것”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 열기가 ‘모두의 챌린지’로 이어져 신산업 스타트업의 도약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오픈데이터 챌린지와 창업도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창업 장려를 넘어 ‘실제 매출과 시장 진입’까지 연결하려는 정책 방향이 뚜렷해졌다.
이번 ‘모두의 챌린지’가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닌, 스타트업의 생존과 확장을 동시에 이끄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