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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곰보배추 막걸리, 산업화 시동…팬텀엑셀러레이터와 전략 협업

– 유통·동업 문의 급증 속 구조 재편 착수… 대형 주류사·지자체 협상 병행

 

전통주를 넘어 기능성 농식품 산업으로의 전환을 겨냥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의 촌사람영농조합법인이 팬텀엑셀러레이터와 손잡고 ‘곰보배추 막걸리’를 중심으로 한 기능성 발효 산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투자 유치, 유통 확대, 브랜드 고도화, 라이선스 사업까지 포함하는 전방위적 성장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곰보배추 막걸리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 및 협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팬텀엑셀러레이터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구조 재편에 착수했다.

 

해당 제품은 ‘곰보배추 농축액을 이용한 막걸리 제조방법’ 특허와 상표권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있어, 단순 주류를 넘어 산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양측은 생산부터 유통, 브랜드, 라이선스까지 연결되는 통합 성장 구조를 설계 중이며, 기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 선점형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형 주류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약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생산과 브랜딩, 유통 체계를 정비한 뒤 올여름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윤정준 대표는 “막걸리를 잘 만드는 수준을 넘어 산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지리산 약초 기반 발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훈 대표는 “이미 기술과 IP는 준비된 상태로, 이제는 실행 속도와 구조 설계가 핵심”이라며 “농식품 산업의 수익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기영 변호사는 “기술과 IP, 유통이 결합된 구조 설계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법률적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곰보배추는 전통적으로 기관지 건강 등에 활용돼 온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활용한 막걸리는 기능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주가 ‘스토리’를 넘어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관건은 빠른 시장 안착과 차별화된 유통 전략이 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