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휴식 공간 ‘힐링정원’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용산구는 지난 30일 종합행정타운 2층 야외광장에서 주민친화형 ‘힐링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청 이후 16년이 지난 구청사를 주민 중심의 개방형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추진됐다.
힐링정원 야외광장은 약 1,4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신규 식재를 통해 녹지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청사 내부 민원실에 자연 요소를 접목한 ‘내부 힐링정원’도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과 상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기념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식 이후에는 식목일을 기념한 ‘반려나무 나눔행사’와 정원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목수국 1,300주가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이어 잔디광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용산구는 이번 힐링정원이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인근 이태원 상권과 연계된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원전망대와 녹사평광장 등과 함께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힐링정원 조성이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용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 공간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뀌는 흐름이 뚜렷하다. 용산구의 힐링정원이 단순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생활형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