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관광업계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 지역별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3월 30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전문 여행사와 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의 5대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개항장 문화지구, 송도, 섬·해양, 강화, 영종·청라 등 주요 권역별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신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근대 건축과 외국 조계지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 관광지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한 도보형 관광과 미식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이 강점으로 꼽힌다.
송도는 센트럴파크와 현대적인 도시 경관을 기반으로 국제회의와 전시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해양 관광권은 백령도와 덕적도 등 청정 자연을 활용한 힐링형 관광 콘텐츠가 핵심이며, 강화 지역은 전등사와 고려궁지 등 역사 유적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탐방형 관광이 특징이다.
영종·청라 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복합리조트, 신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관문형 관광 거점으로, 청라하늘대교 전망시설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포국제시장과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등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전략도 제시됐다. 현장에서는 개항기 의상 체험과 전통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관광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K-컬처 확산으로 인천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광 자원을 적극 알리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은 ‘공항 도시’에서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다양성보다 ‘머
무르게 만드는 힘’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