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산재환자 치료와 재활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환자 중심 치료 확대와 서비스 개선 노력이 반영되며 전반적인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산재지정 의료기관 33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의료기관 3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산재환자가 적정한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진료 체계와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진료 인프라를 비롯해 치료 과정의 적정성, 환자 경험과 만족도 등 8개 영역 23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산재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는 98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점 상승했다. 이는 환자 중심 치료 강화와 재활 프로그램 확대 등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 신암동 소재 ‘든든한 병원’은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병원은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기능 회복을 적극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우수 의료기관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와 함께 1년간 종별 가산율 3~5%를 추가 적용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산재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재활과 사회복귀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 의료기관은 환자의 회복과 복귀를 함께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라며 “요양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재 의료의 핵심은 ‘치료 이후’다. 재활과 복귀까지 이어지는 체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