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통합 스포츠 행사가 통영에서 열렸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에브라임(시설장 김진)은 지난 28일 통영시 미수해양공원 풋살경기장에서 ‘제1회 통합풋살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모집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거제와 사천 지역 장애인 기관·단체에서도 약 30명이 참여해 오프닝 경기를 펼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후원이 이어지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이후 경남 지역 타 기관에서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통합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진 시설장은 “함께 뛰고 웃으며 응원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통합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통합풋살대회를 경남권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경험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스포츠를 통한 통합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브라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통합 축구팀 ‘한산FC’를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통영 지역 청년과 청소년 등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통합은 말이 아니라 ‘경험’에서 시작된다. 함께 뛰는 운동장이 가장 강력한 인식 개선의 공간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